세계관스토리용어설명백본

백본

이 것은 오래전에, 인류로부터 잊혀져 버린 전설입니다.
전설의 근원이 된 사건도 있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잊혀져 버렸습니다.
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 것인가. 그것을 아는 이는 이젠 아무도 없습니다.

제1장

아득히 먼 옛날, 지구는 인류가 만들어낸 오염으로 인하여 멸망할 뻔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명의 연금술사가 생명을 구하려 나섰습니다.
연금술사는 지구를 부활시키는 비기를 완성하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쁜 사람에게 발견되어 비기를 빼앗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나쁜 사람은 미완성인 비기를 사용하여 사막을 숲으로 바꾸려 했습니다.
그러나, 사막으로부터 나온 것은 숲이 아닌 멸망의 파도였습니다.
멸망의 파도는 사막으로부터 넘쳐 흘러, 모든 것을 파괴하려 했다고 합니다.

제2장

멸망의 파도를 본 연금술사는 당황하여 암흑의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 작은 낙원을 만들었습니다.
멸망의 파도가 인류를 집어삼키려 했을 때,
연금술사는 동료와 힘을 합쳐 「위대한 힘」을 만들어 냈습니다.
위대한 힘은 차가운 신체를 진동시켜, 사람들을 낙원으로 옮겼습니다.
멸망의 파도는 암흑의 나무를 오르지 못하고, 사람들을 쫓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제3장

그 이후로, 위대한 힘과 연금술사는 언제나 함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위대한 힘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람들 속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힘은 분쟁에 휘말려들게 되어.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해 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킨 자들은 연금술사와 동료들의 손에 쓰러졌습니다.

제4장

위대한 힘은 낙원에 봉인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연금술사는 여러 개의 열쇠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모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열쇠는 사람을 위대한 힘으로 인도할 것이다.
언젠가 구원이 필요할 때, 이 열쇠로 위대한 힘을 깨우는 것이다.
그리고 연금술사는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제5장

그로부터 몇 백년이 지났을 무렵, 다시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연금술사는 없고, 사람들은 위대한 힘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지구의 모습은 흐르는 피와 무수히 많은 포화로 인해 변해 버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모래의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