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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끝없이 펼쳐진,
기계 장치의 사막

끝이 없는 사막.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작은 나라들.
한때는 이 지구를 「물의 별」이라 불렀던 시대도 있었다고 한다.
고갈되기 시작한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인류는 연금술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공급량은 충분하지 않았다.
자원을 얻기 위해, 소중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전쟁을 반복해 왔다.
자원이 소비되고,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 죽어 갔다.
인류는 지쳐 버리고 말았다…….
바람에 날려 온 모래가 기나긴 시간에 걸쳐 쌓이는 것처럼,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절망의 무게가 더해져 간다.
이대로 가다가는 인류 그 자체가 멸망한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어느 날, 인류는 이 세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고대의 전승을 생각해 내었다.

――「시작의 사막」에는 인류를 구할 「위대한 힘」이 잠들어 있다.
위대한 힘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정말로 존재한다면?
수수께끼의 기계로 가득한 장소라면, 무언가가 잠들어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조그마한 나라들은 각각 조사단을 시작의 사막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모두가, 전멸하거나 퇴각하는 결말을 피할 수 없었다.

――톱니바퀴 장치의 전투 병기 「기계 인형」
위대한 힘의 수호병이라 불리는 그들이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시작의 사막에 발을 들인다. 구원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