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운명으로부터의 탈옥』을 테마로 한 매우 기묘한 속편

프리즌――――그것은 「살아 있는 감옥」이라 불리는 난공불락의 인간수용소.

수십 년 전에 갑자기 생겨난 이 감옥은, 「메르헨」이라 불리는 기분 나쁜 괴물들과
그것을 통솔하는 광기어린 존재 [나이트메어]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다.

이 프리즌에서의 탈옥을 도모하는 조직 「여명」에 소속된
「츠우」와 「인어공주」는
갇혀 있던 새로운 동료 「엘리스」와, 함께 있던 소년 「잭」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두 사람과 함께 거리로 향한 츠우 일행이었지만,
갑자기 엘리스가 광기에 몸을 맡기고 마구잡이로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엘리스의 칼날은 츠우와 그녀를 지키고자 한 잭, 인어공주에게 향했고
세 사람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절벽 아래에서 정신을 차린 츠우와 인어공주의 눈앞에 있었던 것은,
당장이라도 숨이 끊어질 것 같은 잭의 모습이었다―――.


츠우, 인어공주, 그리고 잭――― 이것은 운명으로부터 탈옥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소녀들과 나이트메어가 된 소년의 이야기이다

용어집

프리즌

살아 있는 감옥 「프리즌」에 대하여

프리즌은 갑자기 지상에 도래한, 대지를 함몰시킨 생명체이다.
지하 666미터 아래 거대한 감옥을 만들어냈고, 감옥 주위는 험준한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탈옥은 불가능하다.
프리즌은 감옥이면서도 살아 있기 때문에, 프리즌의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탑을 지상까지 성장시키는 것은 탈옥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유일한 희망이기도 하다.

프리즌이 만들어낸 공포의 독방 에리어

프리즌이 만들어낸 감옥은 여러 개의 에리어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감옥 안쪽에는 「핵」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고 한다.
독방 에리어에서는 이형의 괴물인 간수 「나이트 메어」가 배회하고 있다.
혈식소녀
살아있는 감옥 「프리즌」에서 극히 드물게 태어나는 소녀.
보통의 인간보다 신체 능력이 뛰어나며, 각자 다른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의 이름은 모두 「동화」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혈식소년」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하멜룬 해방지구
츠우나 인어공주, 마모루 일행이 살고 있는 활동 거점.
지하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거점이며, 본래는 하멜룬의 거처였다.
「하멜룬 해방지구」라는 것은, 하멜룬이 지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