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혈식소녀로서 활동하는 "소녀"이자 본작의 주인공.
어릴 때 인어공주와 부부로서의 맹세를 하였기에, 「인어공주의 왕자님」이 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선 왕자님처럼 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때로는 나이에 걸맞는 소녀로서의 심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심성이 곧고 의리가 두터워 동료를 위해서라면 용기 있는 행동을 취하곤 한다.
동료들에게선 평소에는 "오츠우"라 불리고 있다.
「은혜를 갚는다」라는 혈식 리비도를 느끼지 않기 위해, 평소부터 다른 사람에게 『"빚"』을 만들어둠으로써 은혜를 갚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이트메어가 된 잭과 유일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존재.

자신의 행복보다 소중한 사람의 행복을 우선하는, 기특한 일편단심 소녀.
온화한 말투로 주변 사람을 치유해주는 성격이지만, 강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 때로는 대담한 행동을 저질러버리기도 한다.
어릴 때 오츠우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반사적으로 「왕자님이 되어줘」라고 말해버린 것을 지금은 부끄러워하고 있지만, 정말로 자신을 위해 왕자님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오츠우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인어공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소년.
죽기 직전에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며 분해하였으나, 그 정념에 이끌리듯이 나타난 수수께끼의 줄에 흡수되어 나이트메어로 변태하였다.

나이트메어로 변함에 따라 지능은 유아 수준이 되어버렸지만 본래의 상냥한 심성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전투에서는 혈식소녀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허나 외부로부터 계속 큰 자극을 받으면 자아가 유지할 수 없게 되어 폭주해버리기 때문에, 항상 의사 소통이 가능한 츠우에게 카운슬링을 받고 있다.

츠우 일행이 지하 동굴을 헤매던 중에 만난 소녀.
지하 동굴의 일부를 지배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씩 발음이 꼬이거나 넘어지는 까닭에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다.

한때는 지하 동굴의 강한 메르헨들을 계속 쓰러뜨리며 스스로를 [마왕]이라 자칭하고 있었지만, 공경하던 [동료]를 얻게 되고 난 뒤 [용사]로 셀프 잡 체인지를 해버린다.

오빠 「헨젤」과 함께 독방 에리어에서 살고 있는 소녀.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기에 다양한 관점으로 고찰하고 이론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때문에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건조한 태도나 윤리관이 부족한 면모를 보일 때가 있다.

모험 중의 트러블이나 동료들이 대화하는 것을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고 있고, 어쩐지 항상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하멜른을 자주 놀려먹는다.

무척 긴 금발이 특징인, 가장 어린 소녀.
인어공주를 생선이라고 착각해서 물어뜯거나, 배가 고파지면 프리즌을 먹으려 하는 야생아.

하지만 인어공주 등과 함께 지내면서, 본래의 솔직하고 올곧은 인간다운 면도 보여주게 된다.
그 천진난만한 언행은 종종 다른 혈식소녀들에게 위안이 되어주곤 한다.

분위기나 말투는 느릿느릿하지만, 긍정적이고 견실한 소녀.
혈식소녀들을 찾던 도중에 블러드 스켈터 상태인 채로 발견된다.

이동할 때도 싸울 때도 거대한 탈 것인 「뱀부 1호」에 타고 있으며, 품 속에는 물뿌리개 등등 수수께끼의 일곱 도구를 숨기고 있다.
도움이 안 된다거나, 발목을 잡는다는 등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태양 교단의 부교주 [히츠카]를 맡고 있는 3자매의 장녀.
원래는 여명의 혈식소녀였으나, 태양 교단에서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여동생인 백설 공주, 잠자는 공주와 함께 교단으로 돌아갔다.

츠우 일행과 재회할 무렵에는 다른 사람을 전혀 믿지 않는 의심 가득한 성격으로 변해 있었다.
여동생인 백설 공주와 잠자는 공주는 그런 태도나 행동에 불안해라고 있어서, 그런 생각의 차이가 자주 말다툼으로 발전하곤 한다.

태양 교단의 부교주 [히츠카]를 맡고 있는 3자매의 둘째.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배려심 많은 소녀이지만, 빈틈도 많다 보니 교단 내의 반대 세력들과 얽혀 문제에 휘말려들 때가 종종 있다.

언니인 엄지공주를 존경하고는 있지만, 그녀가 주변에 차가운 태도를 보일 때면 자기도 모르게 반항하게 되어 싸움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런 탓에, 평소에는 엄지공주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입을 다물어버린다.

태양 교단의 부교주 [히츠카]를 맡고 있는 3자매의 막내.
히츠카에 어울리는 인물이 되고자, 그리고 언니들을 돕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려 애쓰지만 마음 먹은 대로 잘되지는 않는 모양.

동료들과 함께 지내면서 본래의 자신이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필사적인 노력의 반동인지, 가끔씩 츠우나 인어공주에게 응석을 부릴 때가 있다.

츠우 일행이 어렸을 적에 행방불명된 혈식소녀.
일부 사람들에게는 살인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여명이 처음으로 발견한 혈식소녀.
그 때문에 여명에서는 다른 혈식소녀들의 언니로서 때로는 호쾌하게, 때로는 무신경하게 모두를 통솔하고 있다.

무모한 행동을 할 때면 츠우나 인어 공주가 끼어들어 제어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걱정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모양.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른 혈식소녀들에게는 믿고 기댈 수 있는 대상으로서 존경을 받고 있다.

그 날이 오기 전까지는……

잭과 함께 독방 에리어에 갇혀 있던 소녀.
츠우 일행에게 구출되어 해방지구로 돌아가는 도중에 블러드 스켈터 모드가 되어버린다.

잭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나이트메어가 된 뒤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애정어린 태도로 그를 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