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업 캐릭터 : 제스터
등장인물 : 제스터 / 퀸 / 악셀

[제스터]
고대의 전승에 의하면, 위대한 힘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이 오브가 4개 필요하다더군.

[악셀]
그렇다는 건, 앞으로 2개만 더 모으면 위대한 힘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뜻인가…….

[퀸]
그래, 전승이 진실일 때의 이야기지만.

[제스터]
훗.

[퀸]
제스터, 왜 웃는 거냐.

[제스터]
퀸 소령.
그런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면, 임무에 불만이 있다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퀸]
나는 폐하에게 충성을 맹세한 몸.
임무에 불만 같은 게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아니, 실수했군.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지.

[제스터]
임무는 임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주어진 임무만을 충실히 이행하면 되는 거다.

나는 그렇게 이 나이까지 살아왔지.

여러 모로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공과 사를 딱 잘라 나눌 필요도 있지 않을까?
퀸 소령.

[퀸]
……그렇군.
제스터.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애초에…… 그렇게 딱 자를 수 있다면 편하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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